- 로컬스티치 - Local Stitch
- 크리에이터의 Work&Life 커뮤니티, 로컬스티치
로컬스티치 x 에피소드(SK D&D)
최근 로컬스티치에서 기업 인수 관련 메일이 와서 두 기업의 합병 소식을 꽤 일찍 알게 되었다.
2018년부터 위워크, 패스트파이브, 국내외 코워킹 스페이스는 입주 및 투어, 방문 등 다양한 규모와 지점을 직접 경험 해 봤다. 그 중에는 중견기업에서 운영하다 사라진 공간도 있고, 20인 이상 오피스만 운영하는 외국 브랜드도 있었다.
개인적으로 서울 도심의 오래된 건물들을 꾸준히 관찰해오고 있었는데, 2018년 둘러봤던 서울역/남대문 지역은 지난 몇 년 사이 빠르게 철거되거나 리모델링 되었다.
그 중 오래된 타일과 샷시가 아름다운 건물을 누군가 살려주길 바라고 있었는데 어느날 로컬스티치 회현으로 변신한 것을 보고 너무 기뻤다. 입주한 브랜드(일광전구의 리브랜딩과 함께 점점 다양한 곳에서 볼 기회가 많았던 나는 정말 어울리는 조합이라고 즐거워했음!) 또한 반갑고 로컬스티치의 사업방향이 맘에 들었다.
물론 오래된 건물인 만큼, 정화조라든가, 내부의 리모델링을 거쳐도 건물 자체에 아쉬움이 많아서 직접 경험해보니 불편한 점이 또 많았다.
계속 관심 있던 로컬스티치는 2024년 초, 1 DAY 투어를 통해 시청 부근의 지점을 직접 둘러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올해 1월, 한 달 가량 사무실이 필요해서 드디어 [로컬스티치 멤버쉽] 을 사용해 보았는데 시청, 효자, 회현 등 직접 사용해 본 결과 공통된 단점이 있었다. 그래서 1달 사용 후 아쉽게도 더이상 멤버쉽은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나는 라운지를 활용해야 하는데 여러모로 불편함이 많았다. 대부분 건물 단면적이 좁다보니 각 층을 주로 사용하는 회사의 라운지 처럼, 혹은 다른 층 사용자들의 점심식사가 이루어 지니 점심시간 2-3시간, 혹은 아침부터 각종 음식냄새 및 환기가 이뤄지지 않아서 라운지를 활용하기 어려웠다. 또한 회의실의 잦은 무단 사용 등을 보면서 여러모로 관리가 어렵구나 싶었고, 커뮤니티 매니저들의 적극적인 소통이 부족해서 그 또한 아쉬움이 많았다.
에피소드의 경우, 수유지점의 에피네(에피소드 네이버후드)를 초기부터 이용했고, 입주 투어도 해보고 이케아 팝업, 팝업마켓 등도 적극적으로 경험하고 있었는데 두 기업의 인수 합병 소식을 들으니 서울, 수도권 및 타지역의 지점을 넘어 글로벌 진출까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SK디앤디, 국내 최초 공유 주거 업체 ‘로컬스티치’ 품는다
2025-03-12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50312/131191826/1
부동산 개발사인 SK디앤디가 공유 주거 모델을 국내에 최초로 도입한 ‘로컬스티치’를 인수한다.
공간 기획력을 강화해 기업형 임대주택 시장 우위를 다지고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SK디앤디는 부동산 운영 자회사인 디앤디프라퍼티솔루션(DDPS)이 로컬스티치를 인수·합병한다고 12일 공시했다.
로컬스티치는 2015년 9월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주거와 오피스를 결합한 공유 주거·공유 오피스 브랜드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 업체다. 오래된 건물을 리모델링하거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주로 1인 가구를 겨냥한 공간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현재 서울 마포구, 영등포구, 중구 등 전국 22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SK디앤디는 로컬스티치의 확장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형 임대주거 서비스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지역, 가격 등 기업형 임대주거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리빙 플랫폼’도 구축한다. 해당 서비스에서 확보한 이용자 소비성향 등은 향후 확대할 1인 주거 서비스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김수민 로컬스티치 대표는 DDPS 임원으로 합류한다. 구체적인 부서명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번 인수로 SK디앤디가 운영하는 임대 물량은 약 6200채로 늘게 된다. 연말 준공 예정인 임대 주택까지 포함하면 1만 채까지 늘어난다.
SK디앤디는 2029년까지 임대 물량을 5만 채까지 늘릴 계획이다. SK디앤디 측은 “전세사기 등 불안 요소가 많은 현 주택 시장에서 세입자에게 더욱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려는 것”이라며 “글로벌 진출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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