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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umis AI가 요약한 글
- 나는 원래 아이돌 취향이 뚜렷했지만, 전원우를 알게 되면서 세븐틴에 빠지게 되었다.
- 특히 출장십오야에서 조용하고 효자 같은 모습에 반했고, 민규와의 케미는 나를 더 깊이 세븐틴 팬덤으로 이끌었다.
- 세븐틴의 콘텐츠를 보면서 원우와 민규의 매력을 더 알게 되었고, 특히 고잉 세븐틴은 나에게 깊은 즐거움을 선사했다.
강아지파가 고양이를 모시게 된 사연.
나는 꾸준하게 나만의 아이돌 취향이 있었고, 그 틀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편이다. 예를 들면, 진하게 조각상처럼 생긴다거나, 모르고 봐도 해외파이거나 적어도 유학 경험이 있는, 전체적인 비례를 중요하게 생각하고(매우 중요!) 키가 180cm 넘는 경우가 많고, 수트가 잘 어울린다거나.
그런데 전원우는 의외였다. (처음엔 원우의 잔잔한 사투리가 낯설었는데 이제는 귀엽다. 영어보다는 일어를 열심히 공부하는 것도 맘에 들고, 몰랐지만 카메라를 좋아한다(이게 또 포인트!). 하지만 그도 키가 크다. 그건 나중에 알았다)
[출장십오야] 에서 시끌벅적 세븐틴을 만나면서 처음에는 '정말 많다. 그리고 정말 정신 없다.' 이런 느낌이었는데 그 중 조용하게 문제를 풀고 선물을 받아가던 효자 전원우. 그렇게 출장십오야를 한 번 보고, 두 번 보는 순간 빠졌지 뭐.
영상을 보다가 10초 되감기를 하고 스크린샷을 한다? 이건 100%임.
정말 내 팬덤역사에 이런 얼굴은 처음이야(당연히 잘생겼지. 그런데 고양이상이란 말이다) 난 어쩌다 원우한테 빠지게 되었을까.
그렇게 원우를 알게 되고, 어깨 넓이로 경쟁하던 민규를 알게 되고, 두 사람을 중심으로 (항상 아이돌 덕질은 페어로. 페어로 하다보면 출구가 점점 멀어지고... 누구보다 더 빠르게 스며들게 됨) 본격적으로 빠져들게 되었다. 모르고 봤는데 둘이 3년 째 한 집에 살고 있다는 사실도 큰 포인트! 일단 둘의 서사를 공부하고, 시의적절하게 세븐틴 정기 모임의 hotpot party 사진을 보게 되고(홍콩 느와르 느낌의 사진과 팬사인회에서 술병 쿠션을 들고 환한 얼굴로 웃고 있는 민규를 보고 이 갭은 무엇인가 하고 빠져들고).
모든 공부는 최신작부터. 그렇게 손오공(Super). M/V behind, [Carat Land]* (여기서 원우의 22-23년 마음이 힘들었던 것들에 대해 알게 되고), 그리고 대망의 [고잉 세븐틴]
아. [고잉 세븐틴] 을 만나면 정말 더이상 나갈 곳이 없다. (고잉팀 올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고잉과 비활동기(이지만 나는 볼 것이 너무 많아!) 에 대해서는 다음 편에서 또.
* 세븐틴 팬클럽 대상으로 1년에 한 번 열리는 팬미팅(게임, 유닛별 노래 바꿔부르기 및 마지막에는 '아주 나이스' 무한 떼창의 시간). 최근에는 트렌드에 맞춰 멤버별 잘 어울릴 것 같은 노래의 춤을(여자 아이돌의 곡이나 보컬팀의 멤버가 끝내주는 랩을 한다거나) 추는 시간도 있다.